오늘 보여드릴 작업은 액정이 완전히 망가진 맥북프로 레티나를 되살리는 작업입니다.

액정 교체가 따로 가능하긴 한데 상판의 상태에 따라서 액정만 교체하고 끝날지, 상판을 통채로 교체할지 여부가 갈립니다.

오른쪽 하단부에 큰 충격을 받아서 화면이 엉망진창이 됐다고 방문해주셨습니다.

잘 보면 깨진 흔적이 보이는데 상판이 찌그러졌는지 확인을 해봐야겠습니다.

그냥 액정만 깨진 수준이면 따로 교체가 가능하지만 상판이 심하게 찌그러지거나 파였다면 새 부품으로 교체해주는거 말고는 뾰족한 방법이 없습니다.

잘 보면 상판 끄트머리가 조금 휘어진 사진입니다.

이렇게 된다면 액정을 새걸로 교체해줘도 접착이 제대로 되지 않아서 제대로 된 수리가 불가능하니 상판을 새걸로 교체해줘야합니다.

일단 휜 부분을 어느정도 펴주면 액정수리가 가능하긴 하지만 고객님께 상황을 말씀드리니 새 상판으로 교체를 해달라고 말씀하시네요.

2012년 후반기부터 출시된 맥북프로 레티나 모델은 내부가 빈틈없이 꽉 차있는게 특징입니다.

이제 상판 연결부 근처에 있는 케이블과 나사를 풀어내면 상판을 들어낼수 있습니다.

물론 작업 전에 배터리를 분리해주는건 필수라고 할수 있죠.

레티나 수리를 위해 새로 장착해줄 상판입니다.

레티나 as 전문점 피씨가드에서는 해외에서 직수입해온 정품 자재를 써서 고객님의 맥북을 새것처럼 말끔하게 고쳐드리고 있습니다.

맥북프로 레티나의 상판 같은 경우는 고가의 제품인만큼 미리 연락을 하고 방문해주셔야 빠른 교체작업이 가능합니다.

상판만 교체하는 경우라면 약 25분정도면 작업이 끝납니다.

새 상판으로 교체가 끝난 맥북프로 레티나입니다.

화질에도 이상이 없고 안쪽에 있는 묵은 먼지도 깨끗하게 제거해드린 뒤 고객님꼐 연락해 작업이 잘 된걸 보여드렸습니다.

다른 문제가 없는걸 확인시켜드리고 기존에 장착되어있던 휜 상판과 함께 맥북을 출고해드렸습니다.

레티나 수리 외에도 다른 매킨토시 as도 해드리고 있으니 쓰고 계신 맥이 고장난 분은 가까운 지점을 방문해주시면 빠르게 점검해드리겠습니다.